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증권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7종목에 투자하는 신탁 상품이 나왔다. 외환은행은 오는 11일부터 수탁자금의 50%를 증권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7종목에만 투자하는 신탁상품인 '빅초이스 단위금전신탁 성장형 제1호'를 1,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채권에 50%, 주식 및 개별주식옵션 등에 50%를 투자할 수 있으며 주식투자의 경우 대형 우량주인 삼성전자, 한국통신, SK텔레콤, 포항제철, 국민은행, 현대차, 한국전력에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환은행은 "이들 종목은 거래소 시가총액의 48%를 차지하고 있고 개별주식옵션거래가 가능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