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포항제철소 3선재공장의 합리화공사가완료돼 오는 14일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포철은 고부가가치강의 생산능력 증대와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해 11월 착공한 3선재 합리화공사에 총 316억원을 투자, 생산능력을 연간 76만t에서 82만t으로 6만t늘렸다. 포철은 이 공사에서 기존 마무리 압연기 후방에 소재 규격의 편차를 줄이고 생산속도를 높이는 정밀압연기(Reducing & Sizing Mill)를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초당 100m이던 압연속도는 110m로 향상됐고, 종래 0.15mm였던 제품의 직경편차도 0.1mm까지 감소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