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다시다' 광고에 무명모델을 기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제일제당은 27년간 전속모델이었던 김혜자씨가 지난 2월 말로 계약기간이 끝난데다 지난해 다시다 모델로 기용한 30대 신세대 주부 이미지를 지닌 추인화씨도 이번달 말로 계약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추씨의 뒤를 이을 무명모델을 섭외중이다. 제일제당은 앞으로 다시다 모델로 김혜자씨 같은 빅모델 기용을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다시다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소박한 가족 이야기이기 때문에 굳이 유명 모델을 활용할 필요가 없다"며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는 다시다 광고를 이달말 제작,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