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투증권 매각 협상팀이 또 바뀌게 됐다. 매각 협상이 개시된 이후 세번째다. 금융감독위원회는 7일 지난해 AIG컨소시엄 등과 현투증권 매각 협상을 주도적으로 벌여온 이우철 감독정책2국장을 민주당 전문위원으로 파견키로 내정했다. 이 국장 후임에는 이두형 증권정책과장이 승진 기용될 것으로 파악됐다. 또 김용환 공보담당관은 증권정책과장으로 옮겨 협상 실무를 담당하게 됐다. 금감위는 이미 지난달 인사에서 그동안 협상실무를 지휘해 왔던 강권석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1급 상당 공무원)을 금감원 부원장으로 내보내기도 했다. 그동안 공석이던 상임위원 자리는 지난 4일 청와대의 양천식 금융비서관이 새로 맡았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