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11200]은 "현재 북유럽 선사인 '발레니우스 빌헬름센'과 진행중인 자동차선 운송사업부문의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것"이라고 7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날 영국의 해운전문지인 로이드리스트가 매각작업이 상당기간 지체될 수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통상적으로 이같은 매각 작업이 완결되는데는 1,2개월 가량 걸리므로 매각 지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해명했다. 현대상선측은 또 "오늘 발레니우스 빌헬름센의 대표단이 처음으로 본사를 방문해 매각협상에 나서게 되며 보도와는 달리 협상에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로이드리스트의 보도는 해석상의 뉘앙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회사측은 이번 협상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로이드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발레니우스 빌헬름센측은 "15억달러에달하는 이번 계약이 최소한 2개월정도는 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