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국내 석유소비가 산업 및 수송용이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가정.상업용 소비의 격감으로 소폭 감소했다. 산업자원부는 1월중 국내 석유소비가 작년 1월에 비해 1.0% 감소한 7천20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경기 호전으로 산업(1.8%), 수송(2.3%), 발전(20.1%) 부문에서는 증가한 반면 가정.상업용의 경우 따뜻한 겨울의 영향으로 13.4%나 감소했다. 유종별로 보면 경유(7.7%), 항공유(30.7%), 액화석유가스(9.9%) 등은 늘어났지만 휘발유(-13.0%), 등유(-26.1%) 등은 줄어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