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東芝)와 미쓰비시(三菱)전기는 동화상 등 대용량의 데이터를 송신할 수 있는 차세대 휴대전화 개발사업에 대한 제휴협상에 착수했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양사의 제휴 협상은 거액의 설비 투자가 필요한 휴대 단말기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공동 추진, 개발 비용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차세대 휴대 전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차세대 휴대 전화는 동화상 송신 외에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치열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시바와 미쓰비시의 제휴 움직임으로 차세대 휴대전화 시장을 겨냥한 기업간제휴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