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이 지난달 최근 1년여만에 최대호황을 기록하면서 최근의 전반적인 경제회복 기대감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국 공급관리연구소(ISM)에 따르면 지난달 ISM 비제조업지수는 58.7로 경기확대와 축소의 기준점이 되는 50을 가볍게 넘어서 지난 200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49.6에 비해 무려 9.1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당초 애널리스트들의전망치인 51.0도 훨씬 상회했다. 레이몬드 제임스 앤 어소시어츠의 스콧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당초 `1루타'정도를 기대했는데 결과는 `홈런'이었다"며 "서비스업 지수는 2년전 경제호황기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내 소.도매업, 보건, 부동산, 금융, 오락산업 등에 종사하는 350명의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ISM의 비제조업 지수는 지난해 상반기 50선을 웃돌았으나 9.11테러사태 직후 40선으로 급락한뒤 연말부터 기준점인 50에 근접했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