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필립스LCD,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LG전자CU(사업문화단위)는 6일 LG강남타워에서 우수기술 개발에 대한 성과를 평가.공유하는 `TL(Technology Leadership) 2005 성과 발표회'를 갖고 기술개발에 기여한 483명에게 3억5천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특히 디지털TV 시대의 핵심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PDP의 핵심기술을 자체개발해 경쟁력을 향상시킨 LG전자 PDP기술개발팀은 대상을 차지해 6천만원 상당의 포상을 받았다. 이날 발표회에는 LG전자 구자홍 부회장, LG필립스LCD 구본준 사장 등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고 LG전자 장석춘 노조 위원장도 참석해 연구개발에 대한 노조 차원의 지원의지를 표명했다. 구 부회장은 "임단협을 통해 경영진은 물론 노조에서도 연구개발(R&D) 분야를회사의 핵심역량으로 키우는데 최선을 기울이기로 합의하는 등 전사적으로 R&D를 육성하기 위한 여건이 성숙됐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CU는 97년부터 주요한 기술의 우선 개발과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 한다는 전략 아래 매년 주요 기술의 아이템을 등록하고 성과를 평가.공유하는 `TL 2005'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