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기반의 종합 정보통신 서비스 기업인 삼성네트웍스(사장 박양규)는 그동안 삼성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진행해왔던 통신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올해부터는 대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5일 밝혔다. 삼성네트웍스는 공공 및 금융 시장 공략을 위해 인터넷전화(VoIP)와 가상사설망(VPN) 및 기업용 초고속 통신망 `메트로 이더넷' (Metro Ethernet), 휴대폰 국제전화 00755 서비스, 중소기업용 e-Biz 통합 솔루션 `삼성비즈타운', 통합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UniNMS' 등을 주력상품으로 정했다. 이밖에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스토리트 네트워크(SAN) 홈네트워킹, 보안,콘텐츠 관리(CMS), 영상플랫폼 등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제 전용회선 임대 사업 면허를 취득, 전 세계50여개 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계획이다. 삼성네트웍스의 박양규 사장(53)은 "삼성네트웍스는 네트워크라는 인프라 기반위에 가치를 만들고 이를 제공해 고객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주는 기업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정보통신 부가서비스 전문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네트웍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4천억원으로 정했으며 오는 2006년에는 1조2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