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우리나라가많이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21달러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주말에비해 0.15달러 상승한 배럴당 20.90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09달러 오른 21.66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04달러 상승한 22.4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사이의 감산연장 논의에서 러시아가 2.4분기까지 연장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함에 따라 유가가 방향성을찾지 못하고 강보합세로 마감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