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4일 유럽과 미국의 경제회복징후에도 불구하고 올해 EU 15개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은 1.5%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U 재무장관 회담 후 의장국인 스페인의 로드리고 라토 재무장관은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유럽의 경기회복세가 완전히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드로 솔베스 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은 "주요 지표들로 볼 때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면서 올해 EU의 경제성장률은 작년과 같은 평균 1.5%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뤼셀 dpa=연합뉴스) k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