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삼성변액종신보험"은 작년 7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상품으로 5개 국내 보험사중 가장 계약된 건수가 많다. 1월말 현재 모두 9천7백20건의 계약이 체결돼 있다. 채권형과 혼합형 상품을 시판하고 있는데 혼합형의 경우 안정성을 위해 주식투자 비중을 3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채권형과 혼합형 상품이 모두 연간 10%를 넘는 수익률을 내고 있다. 배우자 종신보장특약과 입원특약,수술보장특약 등 14가지의 특약이 마련돼 있어 추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기본 보장은 기존 종신보험과 내용이 동일하며 사망또는 1급 장해시에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장해 2~3급일때는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1년에 4번 상품을 갈아탈 수 있는데 이때 계약자 적립금의 0.1%(최대 3만원)을 펀드 운용 수수료로 내야 된다. 35세 남자가 20년납,주계약(기본보험금) 1억원짜리 상품에 가입할 경우 매월 15만6천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주계약 예정이율은 5.5%다. 삼성생명은 향후 변액보험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보고 10여명의 해외파 펀드매니저를 대거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