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의 "퍼스트 클래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상해 및 대물배상의 무한보상 등 기존 보험에서 다루지 않았던 부분에 특약제도를 도입,보상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더욱이 다양한 특약을 선보여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맞게 마음대로 설계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는 설명이다. 여성운전자들이 크게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건강회복 지원금과 성형지원금,치아보철 지원금,육아지원금 등 여성을 위한 레이디 특약을 마련해 여성운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1만5천원을 추가로 내고 이 특약을 맺으면 7일동안 누가 운전을 해도 보상하는 상품이다. 휴가철 등 단기간에 타인이 운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 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존 보험이 배상책임 위주로 돼 있어 운전자 자신에 대한 보상범위가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동차상해 무한 가입금액도 신설했다. "퍼스트 클래스 자동차보험"은 긴급 견인과 비상 급유,배터리 충전,타이어 교체,잠금장치 해제 등의 서비스 외에 브레이크오일 보충,래디에이터캡 교환,브레이크 및 전조등 교체,윈도브러시 교환,휴즈 교환,오버히트 응급조치,긴급 구난 등 7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시 형사합의가 필요하면 형사합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보행중에 가족이 자동차 사고를 당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행중 가족상해 특약"도 있다. 차량에 적재된 레포츠용품(골프 스키장비 등)의 파손을 보상하는 "레포츠용품 손해담보특약"도 있다. LG화재는 이밖에도 퍼스트 클래스 특수전담 보상팀을 신설,자사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은 기존 상품에 비해 보험료는 비싸지만 다양한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는 고객층별로 특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마케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