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4일 "거시경제정책의 탄력적 운용을 통해 올해 잠재성장률 수준의 안정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시장기능에 의한 구조조정 시스템을 확립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5%대로 분석되고 있으며 최근 재경부는 상반기3%, 하반기 5%대의 성장을 통해 연간 4%대의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어서 거시정책의 기조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진 부총리는 또 "외부경제충격을 흡수하면서 안정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성실납세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신용카드 사용확대를 통한 자영업자의 과세표준양성화와 음성탈루소득, 변칙상속.증여에 대한 과세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득세 등 생활관련세제를 간편하게 고쳐나가고 인터넷을 통한 세무신고,납부,수출입통관 등 세무절차의 간소화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