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업지수가 주문 및 생산 증가에 힘입어19개월만에 처음으로 50선을 넘어서 제조업 활동이 증가세로 돌아섰음을 가리켰다. 미 공급관리연구소(ISM)는 지난 2월의 제조업지수가 54.7을 기록, 전달의 49.9보다 대폭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활동의 중요한 척도인 제조업지수가 5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이는 미국 경제가 지난 18개월간 지속된 수축국면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한다. ISM 제조업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활동이 확장됐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50이하면 수축됐음을 의미한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