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경제는 미국의 경기반등에 힘입어 2분기부터 회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ABN 암로 증권이 28일 전망했다. ABN 암로의 아시아 국가신용 및 외환전략가인 아이린 청은 아시아 경제는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등이 강력히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아시아 경제는이들 국가들의 전자산업 회복 정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청은 다만 소비재 제품의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국과 홍콩은 회복세가더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본 유입과 중간재 수입, 소비자 및 기업 신뢰도 등주요 지표들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은 이밖에 태국은 올해 3%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2분기부터 견조하게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