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애니콤 소프트웨어(대표 박승진 www.anicom.co.kr; 이하 애니콤)는 대만 벤크(BENQ www.benq.com)사에 모바일폰 내장형 게임을 4억원에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애니콤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될 게임은 총 6종으로 4천96컬러 게임 3종과 흑백게임 3종이며 모두 16화음으로 구성됐다. 이 게임은 오는 6월 벤크에서 자체 생산한모바일 폰에 삽입돼 대만 및 중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벤크사는 작년 12월 대만 에이서(ACER www.acercm.com)사에서 분사한 회사로 대만 제1위 휴대폰 장비 제작 및 컴퓨터 주변기기 생산업체이다. 애니콤은 이에 앞서 2000년말 미국 퀄컴사의 무선인터넷 미들웨어인 브루(BREW)사업 게임분야의 한국 단독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KTF 매직엔 멀티팩에 브루용 게임 20종을 상용서비스해 작년 11월 우수 CP로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애니콤은 또 작년 10월 미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사에 브루 게임을 공급키로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되는 브루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가, 모바일 게임 현황을 발표하고 자사의 게임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