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2위 햄버거 메이커인 버거킹은 새로운 광고전략과 메뉴로 고객을 자기회사 점포로 보다 많이 끌어들임으로써 오는 2004년 말까지 미국 햄버거시장의 점유율을 23%까지 끌어 올리게 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이하마이애미 현지시간) 보도했다. 버거킹은 지금까지 다소 소홀했었던 고객유치작전의 일환으로 오는 4일 여러 신제품목록을 추가한 치킨 홉퍼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광고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다. 버거킹은 지난 5년동안 매달 평균 자기 점포를 찾아오는 고객수가 20%나 떨어진뒤 이익.매출증대에 힘을 쏟고있다. 버거킹 체인점은 지난 2000년 454억달러의 미국 햄버거시장에서 19%가량의 시장을 점유했는 데 이는 2년전의 20%에서 감소한 것이라고 시카고의 컨셜팅회사인 테크노믹이 밝혔다. 버거킹의 최고경영자인 존 대쉬버그는 "실로 상당기간 우리의 고객 기초가 위태로울 정도로 감소했었다"면서 "우리가 지금 행하고저 하는 일의 하나는 잃었던 우리의 고객을 되찾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쉬버거는 고객을 되찾기위해 버거킹은 종업원 훈련을 개선하고 버거킹 점포를 보다 청결하게 유지하는 등의 운동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거킹은 햄버거 제1위 메이커인 맥도널드와 제3위 메이커인 웬디즈 인터내셔널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