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대학생 해외 '중활(중소기업현장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중기청은 국내 중활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1만2천명을 넘는 등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짐에 따라 이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동부지역에서 중활을 벌이기로 했다. 해외중활은 대학생들이 선진국 기업에서 연수를 받아 첨단경영기법을 체험하고 기업실무영어도 익힐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중기청은 국내 중활에 참가해 열심히 일한 대학생중 30명을 뽑아 올 여름방학중 해외로 내보내기로 했다. 또 그동안 중활에 적극 참여한 2백21개 대학의 중활담당교수에게도 해외 현장체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이에 따른 비용은 전액 정부예산에서 지원하고 한국경제신문은 참여대학생 수기를 공모해 지면에 실을 계획이다. 해외중활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먼저 국내중활에 참여한 뒤 곧 개설되는 '중활방'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042)481-4512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