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능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을 위해 '벤처종합상사' 설립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벤처캐피털에 종합상사의 기능을 접목한 벤처종합상사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안에 대외무역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벤처종합상사는 종합상사의 수출마케팅 능력, 벤처캐피털, 종합컨설팅 등을 서로 접목해 정보기술(IT) 분야를 포함한 벤처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 외자유치, 전략적 제휴 등을 돕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전통산업의 IT화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정보화전략회의에서 보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