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용등급에 관한 평가 보고서 발표를 며칠간 연기하기로 한 계획된 무디스의 조치는 도쿄 시장의 긴장을 더해주고있다고 다우존스통신이 27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 보고서는 27일 일본정부의 디플레이션 퇴치 일괄대책 발표와 28일의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개최때까지 발표되지 않을 계획이다. 무디스 간부들은 보고서가 준비되지 않았으며 다시 발표되려면 며칠간 더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의 이같은 보고서 발표 지연은 무디스가 일본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검토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힌바 있음을 감안할 때 디플레이션 퇴치일괄방안 때문이 아니라 일본신용등급에 대한 면밀한 분석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다우존스가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