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테크노파크(www.antp.org)가 실시하는 무상 온라인 강좌가 인근 반월.시화공단 등 굴뚝산업 종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산테크노파크는 지난달부터 공단입주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정보기술(IT)과 외국어 등을 배울 수 있는 무상 온라인 강의를 하고 있다. 개설된 온라인 강좌는 ▲정보기술 분야 103개 ▲경영경제 분야 61개 ▲외국어분야 99개 등 3개 분야 263개 과정(영어, 일어, 중국어 등)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S사가 1과정당 7만원에 판매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반월.시화공단 임직원은 안산테크노파크 전자상거래지원센터 홈페이지(www.ecrc-antp.or.kr)에접속, 수강 신청을 하면 매일 시간에 구애없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현재 등록된 수강생은 200여명으로 안산테크노파크는 다음달부터 부천, 김포, 시흥, 파주 등 도내 전역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산테크노파크 전자상거래지원센터 김상수 소장은 "온라인 강의는 지역내 재래산업 전반의 디지털마인드를 높이는 동시에 IT 등 첨단기술의 수용력을 키우는데 의미가 있다"며 "시간적, 경제적 부담 때문에 외부 교육 수강을 엄두도 내지 못하던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