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반독점 당국은 도이체 텔레콤이 케이블 부문 지분 65%를 미국의 리버티 미디어측에 매각하려는 계획을 거부했다고 도이체 텔레콤이 25일 밝혔다. 반독점국의 이런 결정은 55억 유로 상당의 케이블 부문 지분 매각을 통해 막대한 부채 부담을 덜어보려던 도이체 텔레콤의 노력에 타격을 가한셈이 됐다. 도이체 텔레콤은 올해까지 부채 규모를 500억 유로로 줄이기를 희망해왔다. 회사측은 올해 부채 규모 축소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게됐다고 논평했다. (본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