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는 25일 WTO가입을 통해 수출 증가와 국내 경제 개혁의 진전을 더 이룰수 있을 것이라고밝혔다. 장주석은 이날 고위 각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WTO 심포지엄에서 "중국을 현대화하려면 세계 시장이라는 큰 바다로 헤엄쳐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주석은 "중국이 현대화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부세계에 개방해야 된다"면서"다만 개방에 유리한 경제.사회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주석은 이어 "세계 시장이라는 큰 바다에서 바람과 파도와 싸워 살아남기 위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품질 향상을 통해 수출 시장을 개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