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환(全哲換) 한국은행 총재는 "국내 금융시장여건은 지난해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지만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가능성이 있어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총재는 26일 오전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1세기 전주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에 초청돼 `최근 경제동향의 특징과 통화신용정책방향´이라는 강연에서 이같이말했다. 전총재는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도모를 위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시적 유동성부족을 겪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 개별 기관의 유동성 위기가 전체 금융시스템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금년 중 M3(평잔) 증가율의 감시범위를 지난해(6-10%)보다 다소 높은8-12%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전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