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각료들은 25일 이번주 발표될 새로운 디플레 대책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27일 2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각료들이 전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 재무상은 " 금융권에 대한 자금 투입을 포함한 디플레 대책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 본인은 이번 디플레 대책에 대담한 조치를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마사주로 재무상은 " 그러나 초반부터 논의가 미미해 디플레 대책이 발표될 27일 오후 정부 경제 재정정책 위원회가 열리기 앞서 오전에 2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제각료 회의에는 마사주로 재무상 외에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 야나기사와 하쿠오 금융 담당상, 다케나카 헤이조 경제재정담당상이 참석했다. 27일 발표될 디플레 대책에는 은행권의 부실채권처리 확대, 일본 중앙은행에 대한 여신 정책 완화 촉구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나 실질적으로 알맹이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도쿄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