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원천 기술 보유업체인 미국의 퀄컴은 이동통신에 내장되는 반도체수요 증가로 회계연도 2.4분기의 순이익 전망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퀄컴은 또 오는 3월31일 마감되는 회계연도 2.4분기에 특별항목을 제외하고 주당 20센트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전망치를 재확인했다. 퀄컴은 앞서 주당 19-21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퀄컴은 휴대폰용 반도체의 출하량이 당초 예상했던 1천300만-1천400만개 범위의 상단인 1천400만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CDMA 2000 1X 반도체 매출은 기존 전망치보다 100만개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윈 제이콥스 사장은 "세계 전역에서 CDMA 2000 1X에 기반한 제 3세대 CDMA 네트워크의 구축이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계기를 확인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경우 CDMA 2000 1X 서비스 신규 이용자는 5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