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제일제당에 입사,주로 원료 곡물 구매분야에서 근무해오다 2000년 11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원료곡물 구매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며 탁월한 업무능력과 친화력을 앞세워 제일제당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제일제당은 현재 외식 미디어 물류 유통 등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회사다. 따라서 각양각색의 사업군에서 파생되는 문제점과 이질적인 요소를 융화시키며 조율시키는 고단위의 관리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런 측면에서 김사장의 유연하고 탄력적인 관리방안들이 크게 주효했다. 제일제당은 특히 기업 문화적인 측면에서 국내 기업의 관행을 깨는 혁신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모든 직원끼리의 호칭을 "님"으로 통일해 기존 수직적 상하관계의 조직문화를 수평적.상호 존중적 관계로 만들었다. 또 재계 최초로 복장 자율화와 신입사원 자율복합 면접을 실시하고 있으며 탄력적 근무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들은 모두 개방적인 기업문화를 선호하는 김사장의 신념이 작용한 것들이다. 김사장은 조직 구성원들이 마음껏 일을 할 수 있도록 성과에 따른 보상을 중시한다. 또 수시로 직원들과 토론을 벌여 하의상달식 기업문화를 창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 프로필 ] 1947년 서울 출생 경복고 서울대 농업경제학과 졸업 제일제당 원료사업부 상무 제일선물 대표이사 제일제당 전무 제일제당 사료본부 총괄 대표이사 부인 김경희씨와 2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