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중 한국의 소비자들이 중국 소비자 다음으로 향후 경기를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타카드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아시아.태평양지역 13개 주요 국가 소비자 5천4백57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경제신뢰도(마스타인덱스)'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68.1로 중국(84.8)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54.5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경기전망이 보다 낙관적이 됐음을 뜻한다. 마스타인덱스는 각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용 △경제 △고정수입 △주식시장 △삶의 질 등 5가지 항목으로 설문조사해 0∼1백점으로 수치화한 것이다. 경제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평가가 많으면 점수는 50점 이상으로 높아진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