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철도.발전노조의 파업에 동조해 연대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부산에서는 17개 사업장에서 3천여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에동참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6일 오후 1시부터 금속노조 11개 사업장(700명), 한진중공업(1천200명), 현대자동차 4개 사업장(800명), 기아자동차 2개 사업장(300명)에서파업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2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사회보험노조(400명)과 발전산업노조(100명)을 포함하면 부산지역 파업규모는 3천500명에 이른다고 민주노총측은 주장했다. 또 오후 2시에는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광장에서 민주노총 부산본부 주최로1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법 개악없는 주5일 근무 쟁취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저지 부산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부산대신축운동장에 집결, 3일째 농성중인 철도노조와 연대집회와 총파업 승리를 위한 투쟁문화제를 가졌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