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는 중견 상장기업인 삼성제약에 2백21억원을 투자,69%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올들어 처음으로 구조조정사업 투자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제약이 화의채무를 일괄변제해 조만간 화의절차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제약은 5백70억원이던 금융부채가 2백40억원으로 줄게 됐으며 8백70%에 달했던 부채비율도 1백47%로 축소됐다. 삼성제약의 올 매출은 5백억원,경상이익은 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KTB네트워크는 지난 연말 1백억원을 투자한 금강공업이 채권단의 채무조정을 통해 1천3백억원이던 부채가 4백40억원으로 축소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