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통신업체인 NTT도코모가 오는 4월부터 자사의 제3세대 휴대폰 서비스인 `FOMA'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현재 FOMA는 본사 외에 관계사인 NTT도코모 도카이(東海)와 간사이(關西) 등 3개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홋카이도(北海道)와 도후쿠(東北), 호쿠리쿠(北陸), 추고쿠(中國), 시코쿠(四國), 규슈(九州)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로써 FOMA는 전체인구의 60%를 커버하는 전국 서비스로 거듭나게 되나 이들 확대지역에서는 대체로 현청 소재지나 주요 도시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서비스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니횬게이자이는 전했다. 그러나 NTT도코모는 올해 가을께 서비스 추가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올해말까지 전체 인구의 90%를 서비스대상으로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TT도코모는 FOMA와 현행 휴대폰 및 카폰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에 대해 오는 4월 1일부터 8월말까지 한정적으로 FOMA의 기본요금을 55%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