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는 25일 한국발전산업노조 태안화력지부(지부장 한만복) 소속 전체 노조원 356명 전원이 파업에 참가, 출근을 하지 않아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했다. 본부는 집단 상경 등으로 노조원들이 교대근무에 응하지 않아 전날인 24일부터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평소 4조 3교대로 운영하던 근무체제를 간부 직원 90명을 투입한 3조 3교대로 전환해 1-6호기를 가동시키고 있어 당장 전력 생산에 차질은 없는 상태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되면 근로자들의 피로 누적 등으로 비상근무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 전력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0…한국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도 발전산업노조의 전면 파업에 따라 이날 전체 노조원 262명 가운데 8명을 제외한 254명이 역시 출근을 하지 않았다. 이 본부도 24일 오후부터 간부 직원 등을 3교대로 비상근무에 투입, 1-4호기를 가동하고 만일에 대비, 협력 업체 직원들까지 비상 대기시켰다. 또 노조원들의 주요 시설물 점거에도 대비, 당진경찰서에 경찰력의 지원을 요청,본부 주변에 배치했다. (태안.당진=연합뉴스) 정찬욱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