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규모로 미국 제 3위의 증권회사인 골드만삭스가 올해 투자금융 부문에서 최소한 2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옵저버를 인용,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올 1.4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대대적인 비용 절감 대책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감원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합병 및 주식 판매 사업부문에서 미국내 1위를 차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 공개(IPO) 급감 및 기업 인수 합병 시장 위축 등으로 1994년 이후 최대의 순익 감소를 겪으면서도 인원을 거의 줄이지 않았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