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남부발전주식회사 하동화력본부는 25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하동화력지부(지부위원장 최성기) 소속 노조원 380여명 가운데 300명 이상이 상경해 발전기 가동에 비상이 걸렸다. 본부는 지난 24일 노조원들이 상경하기 시작하자 비상가동체제에 돌입하고 간부들과 협력업체 직원 등 120명을 3교대로 투입, 1-6호기를 가동시키고 있어 당장은전력생산에 차질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되면 노조원들의 파업참가로 전력생산 현장의 일손이 부족한데다 만약 발전기에 고장이 발생하면 복구가 어려워 전력생산을 중단할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부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0...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근로자들도 발전산업노조의 파업방침에 따라 25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원 419명 가운데 280여명이 현재 서울 집회 참석을 위해 상경했으며 회사측은 24일부터 간부와 비노조원 100여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기존 3교대 근무를 2교대로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으나 파업이 장기화되면 근로자들의 피로누적으로 비상근무에 한계가 있어 전력생산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shchi@yonhapnews.co.kr (진주.고성=연합뉴스) 지성호.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