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25일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가운데 수도권 전동열차(지하철 포함)는 평상시의 55% 수준으로 운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철도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부선 146개, 경인선 231개, 경원선 108개, 안산.과천선 252개, 일산선 252개, 분당선 148개 등 모두 1천137개 수도권 전동열차의 운행이 가능한 상태다. 이는 평상시 2천45개 열차의 55.7% 수준으로 철도청은 앞으로도 계속 추가 증편해 평상시의 70% 수준으로 열차운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그러나 65만7천여명의 수송 공백이 발생, 출근길 교통대란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한편 통근열차는 97개, 주요 간선 여객열차는 52개가 각각 운행 가능하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