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2001년 연간 무역적자가 전년 대비 7.8%감소한 3천463억달러를 기록해 6년만에 처음으로 개선됐다. 미 상무부는 이날 이같이 발표하면서 미 경기 침체와 국내 수요감소 그리고 수출보다 수입이 줄어든 영향으로 무역적자가 개선됐다면서 특히 대일적자도 대폭 축소됐다고 밝혔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총 1조37억4천400만 달러, 수입은 1조3천500억1천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6%정도 감소세를 보였다. 상무부는 또 대일 무역적자는 689억6천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5.1% 감소했고대對)중국 적자는 830억4천600만 달러를 기록해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중국은 2년 연속 미국의 최대 무역 적자국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밖에 캐나다와 교역에서는 무역적자가 2.6% 증가해 533억 달러 기록,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북미자유협정(NAFTA) 회원국인 멕시코의 경우 21.8% 증가한 299억 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AP.AFP=연합뉴스) prei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