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배우자의 동의'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잡이스(www.jobis.co.kr)가 최근 직장인 832명에게 '급여와 비전이 분명하다면 전직시 가장 망설이게 되는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배우자의 동의'를 꼽았다고 22일 밝혔다. 배우자의 동의 다음으로 전직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은 '거주지 이동'(21%), '기업문화의 차이'(18%), '기존인맥과의 연관성'(4%) 등으로 나타났다. 잡이스의 이주연 팀장은 "전직 요건이 갖춰져도 가족이나 아내의 동의가 없어 일정이 늦춰지는 경우도 있다"며 "전직을 고려할 때에는 가족에게 본인의 비전이나 계획을 충분히 설명해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