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신설법인수가 증가해 뜨거운 창업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 전국 7대 도시에서 지난주(2월11∼16일)창업한 업체는 모두 5백98개로 그 전주(2월4∼9일) 5백74개에 비해 4.1% 늘어났다. 지난주는 주초반 사흘(11∼13일)이 설 연휴기간이라 실제 영업일은 주후반 사흘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창업업체수는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에선 1백36개가 감소한 2백85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정보처리 건설 유통 무역 서비스 등 대부분 업종에서 창업이 위축됐다. 지방에선 3백13개 업체가 생겨 그 전주 1백53개보다 1백60개나 증가했다. 특히 부산(92개) 광주(44개) 대전(39개) 등지의 창업이 활발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