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경찰서는 21일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친혐의(절도 등)로 공익요원 장모(2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월 중순 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노상에주차된 허모(37.여.주부)씨 소유의 소나타 EF 승용차를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최근까지 승용차 6대(3천 600만원 상당)를 훔쳐 타고 다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훔친 승용차에 있던 이모(37.자영업)씨의 신용카드로 인터넷 성인방송에 1년 사용료를 결제하면서 친구의 e-메일을 남겼다가 카드 사용내역을 조사하던 경찰에 덜미가 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