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2일 정기총회-정치자금 문제 등 결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열고 법에 의하지 않은 불투명한 정치자금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전경련은 이날 '기업인 자율실천 사항'과 '각계에 바라는 사항'으로 이뤄진 기업인의 결의를 통해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제계가 적극 협력하고 투명경영에 앞장서겠다는 내용 등을 다짐할 예정이다.

또한 정치권에 대해 돈 안드는 선거풍토를 조성하고 정치적 고려에 따른 선심성 정책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지속적 규제완화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전경련 총회에는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김각중 전경련 회장과 SK 손길승 회장단 등 전경련 회장단, 대한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장, 전경련회원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