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iance)가 월드컵을 앞두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루프트한자, 타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국내에 지점을 개설하고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11개 항공사는 21일 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타얼라이언스의 폭넓은 항공노선망을 이용, 한국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공동 마케팅 전략과 영업력 강화, 고객 서비스제고 방안을 4,5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얼라이언스의 디터 로데 한국지부장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여행객들이 세계 어느 곳으로 여행하더라도 세계최고의 항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루프트한자, 타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 싱가포르 항공 등 15개 회원국으로 구성됐으며 전세계 129개국 894개 도시를 운항, 전세계 23%의 수송분담률을 기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