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이 대중 수출을 추진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관세율이 아직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KOTRA는 21일 개최한 `세계무역기구(WTO) 중국 내수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 참가한 170개 업체중 74개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중국 수출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42개사가 `높은 관세율'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심화(36개사), 불투명한 상관습(34개사), 통관애로(24개사), 비관세장벽(8개사)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대중 수출 환경 전망으로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률이 69.4%로 가장 높았으며`나빠질 것'(19.4%), `변화가 없을 것'(1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투자환경 전망 역시 `좋아질 것'(67.7%), `나빠질 것'(19.4%), `변화가 없을 것'(12.9%) 등 순이었다. 향후 중국내 투자대상 지역(복수응답)으로는 상하이(上海) 18개사, 베이징(北京).산둥(山東).광둥(廣東) 각 12개사 등 순이었으며 투자동기(복수응답)로는 내수시장진출 60개사, 저임금 활용과 제3국 수출 각 36개사 등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