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머니마켓펀드(MMF) 수익률이 최근 사상처음으로 2%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미국의 펀드조사기관인 머니 펀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상회(FRB)가 금리를 4.75%포인트나 인하하면서 MMF의 평균수익률은 지난 2000년말 이후 75%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MMF 수익률은 금리동향보다 1개월 뒤처져 변동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머니펀드리포트는 설명했다. 최근 i머니넷이 783개 펀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과세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41%로 사상최저치를 기록한 전주(1.4%)에 비해서는0.01%포인트 올랐으나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또 전체 F펀드의 평균 수익률도 1.42%로 전주에 비해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낮은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같은 기간 전체 펀드 자산은 2조2천960억달러로 전주에 비해 29억달러 감소했르며 이 가운데 과세형 펀드는 2조270억달러, 비과세형 펀드는 2천688억달러를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