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업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벤처기업 확인업체 총 누계는 1만1천286개사로 지난해 12월말 1만1천392개사보다 오히려 100여개사가 줄었다. 이는 지난 1월 한달간 200여개의 업체가 신규로 벤처기업 확인을 받았음에도 불구, 기존 업체들 가운데 430여개사의 벤처확인 유효기간(2년)이 만료돼 이중 80여개사 정도만이 재확인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매월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200-400개 업체들 가운데 60% 이상은 재확인 신청을 해 왔으나 지난달의 경우는 신청업체수가 유난히 적어 벤처업체 수누계가 오히려 전달보다 줄게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말 현재 지역별 벤처기업수 누계는 서울 5천293개사, 경기 2천416개사, 대전.충남 747개사, 대구.경북 576개사, 인천 561개사, 부산.울산 544개사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