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를 반대하는 국가기간산업 노조의 총파업에 울산에서도 4개 업체및 기관의 노조가 참여할 계획이지만 생산과 업무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20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와 한국산업노조울산화력지부에 따르면 오는 25일로 예정된 국가기간산업 노조의 총파업에 울산에서는 울산화력, 영남화력, 울산역, 한국가스울산영업소 등 4곳의 노조원 65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노조원이 정상근무할 예정인데다 사측도 관리직과 퇴직자들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어서 전력생산이나 가스공급, 철도운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화력과 영남화력노조는 파업중에 일부 조합원을 근무하도록 하고 회사측도파업시 관리직을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설연휴 직후부터 이들에게 기계조작 교육을 시키고 있다. 또 울산역은 퇴직자들을 임시로 채용해 현장에 투입하며 한국가스울산영업소도 도시가스업체의 직원들을 투입해 정상적으로 가스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