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5개국 철강제품에 대한 덤핑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현지 일간지인 방콕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는 최근 외국업체에 의한 덤핑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정된 5개 철강제품에 대해 향후 6개월간 가격을 통제하는 한편 한국, 일본, 대만,스페인,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덤핑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정부가 가격을 통제키로 한 철강제품은 열연강판을 비롯해 열연코일, 냉연코일,스테인리스강 등으로 태국 국내업체는 지정된 기간에 이들 제품의 가격을 임의로 올릴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철강제품의 가격이 시장에서 조절되고있기 때문에 정부의 가격통제조치는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태국정부는 지난달 25일 잠정덤핑판정이 내려진 수입산 철강제품에대해 5%에서 최고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며 향후 조사를 통해 최종 덤핑여부를판정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