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KMW(대표 김덕용)는 세계적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루슨트테크놀로지에 9백만달러 규모의 통신기지국 무선통신(RF)장비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4백50㎒대역 유럽형 송수신종단유닛(FEU)과 8백50㎒대역 FEU제품으로 수주금액은 각각 2백68만8천달러,6백30만달러이다. FEU는 이동통신기지국의 안테나 후단에 설치되는 장치로 안테나로 신호를 송·수신할 때 필터링,저잡음증폭,신호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이다. KMW는 이번 수주물량을 6월초까지 모두 공급할 계획이며 루슨트와 추가 수출문제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작년 2백50만달러였던 수출이 올해엔 약 2천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031)370-8696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