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국내 채권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고 피터 피셔 미 재무부 차관이 19일 밝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셔 재무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경제가 지난 9.11테러 이후 경기불황에 진입한 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거시경제 운용의 가장 큰 문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회복이 상당폭 진행되고 있고 거시경제의 불확실성도 어느정도 완화되고 있다"며 미 정부 예산이 적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권시장에서 점증했던 국채 과다 발행에 대한 우려가 채권시장에서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셔 차관은 최근 증폭되고 있는 기업들의 회계 의혹과 관련, 미국 기업들의 가치 산정에 있어서 진정한 위험성 등을 반영하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